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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프랑스

[유럽 여행] 프랑스만 7박 9일 - 6일차 시테섬 편 / 퐁 네프 다리, 콩시에르주리, 노트르담 대성당, 셰익스 피어 앤 컴퍼니 서점, 포토존

프랑스 6일차 일정에는 시테섬과 5일차에서 살짝 언급드렸던 팡테온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테섬은 말 그대로 섬이에요. 섬과 육지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콩시에르주리, 노트르담 대성당, 셰익스 피어 앤 컴퍼니 서점과 같이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곳이랍니다.

6일차 일정
1. 퐁 네프(뇌프) 다리
2. 콩시에르주리
3. 노트르담 대성당
4. 셰익스 피어 앤 컴퍼니 서점
5. 파리 시청
6. 팡테온

1) 퐁 뇌프 다리

퐁 네프 다리 전경퐁 네프 다리 위
퐁 네프 다리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테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가 퐁 뇌프 다리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센 강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많은 다리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중 가장 오래된 다리가 소개해 드릴 퐁 뇌프 다리입니다. 퐁 뇌프 다리에는 반 원형의 쉼터가 20개 있는데, 건설 초기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산책과 사교의 장소로 인기가 많았다고 해요. 대충 만든 건축물이 없는 파리인만큼 다리 또한 특색이 있는데, 다리 바깥쪽을 유심히 보시면 385개의 사람 얼굴이 다리를 바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어요. 정말 많은 수의 얼굴이지만 똑같은 얼굴은 하나도 없는 것을 보며 프랑스 건축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시테섬의 지도 사진 아래와 같이 공유드리며, 프랑스 지도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로 참고하실 수 있도록 이전 포스팅 남겨드립니다.

시테섬 지도
구글맵 - 시테섬

https://ttaengppi.tistory.com/9

 

[유럽여행]프랑스만 7박 9일 - 호텔 위치 추천, 비행시간, 공항에서 택시 이용방법, 파리 지도

프랑스 여행을 위해 사전에 준비했던 호텔 위치는 어디인지와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부터 설명을 드리려고 해요. 그리고 여행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프랑스 파리의 지도가 눈에 들어오실 테지

ttaengppi.tistory.com

2) 콩시에르주리

콩시에르주리 내부콩시에르주리 감옥
콩시에르주리

콩시에르주리는 초기에 왕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나, 그 용도가 변경되어 법원과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장소입니다. 당시 돈을 얼마를 지불했는가에 따라 죄수의 등급이 정해졌고 돈을 많이 낸 죄수는 깨끗하고 좋은 방을, 돈을 내지 못한 죄수는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옥살이를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 투옥되었던 가장 유명한 인물은 루이 16세의 왕비 루이 앙투아네트예요. 콩시에르주리에 보면 마리 앙투아네트가 콩코르드 광장에 참수당하러 가는 과정을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가이드 역할을 하는 태블릿 PC를 사용하여 그 당시의 감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 정말 1780년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태블릿 PC는 입구에서 대여가 가능하며, 사용 영상은 아래의 짧은 동영상 참고해 주세요.

 

콩시에르주리 - 태블릿 PC 가이드

3)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그 웅장함으로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이 시테섬에 있습니다. 소설 노트르담(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이 된 곳이며, 잔 다르크의 명예 회복 재판 그리고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을 거행했던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내부는 높은 천장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이 되어 있으나, 제가 방문했던 9월만 해도 화재 사건으로 인하여 성당을 복원 중이었기에 내부를 방문하지는 못하여 너무 아쉬웠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하셨다면 꼭 들리셔야 하는 포토존이 있는데 다음 4번에서 설명드릴게요.

4)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노트르담 대성당 포토존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노트르담 대성당의 정면 사진이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서점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을 바라보시면 예쁜 각도로 사진에 담을 수 있기에 포토존으로 굉장히 유명한 장소예요. 또한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었고, 현재까지도 서점으로 사용되고 있어 책을 구매하거나 조용히 읽으실 수 있답니다. 내부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예쁜 에코백을 구매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책방 안에는 " 낯선 이들을 불친절하게 대하지 마세요, 그들은 변장한 천사일지 모르니 "라는 구절이 써져 있는데, 이 서점의 모토라고 해요. 이런 서점 한편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어보는 상상을 했답니다. 참고로 1층보다 다락으로 이어지는 2층 계단을 타고 올라가시면 더 예쁜 공간을 보실 수 있어요.

 

이렇게 6일차 일정의 그 첫 번째를 소개해 드렸어요. 시테섬 정말 아름다운 섬이라 포스팅을 쓰다 보니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6일차 마지막 일정인 팡테온과 파리시청, 주변 맛집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