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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2 여행 가방, 캐리어 크기 추천, 지하철과 버스(대중교통) 이용 방법, 소매치기 예방법

스페인 여행은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여행에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포스팅 그 두 번째 시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방과 캐리어 크기 추천 및 지하철과 버스(대중교통) 이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자 합니다.

스페인 바스셀로나 여행 #2
1. 여행가방 추천
- 소매치기 예방, 방지법
2. 캐리어 추천
3. 대중교통 이용방법
1) 버스
2) 지하철

1. 여행 가방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소매치기 예방법도 같이 알아보아요.

유럽은 관광 산업이 발달된 곳인 만큼 소매치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유럽 여행을 떠난 유튜버가 음식점에서 계산하는 중간에 중요 물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통째로 도둑 맞거나 금목걸이와 같은 귀중품을 쥐도 새도 모르게 훔치는 일이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조금만 검색하셔도 알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준비한다면 기대를 품고 떠난 여행이 물건을 도둑맞아 안 좋은 마음으로 기억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여행동안 항상 갖고 있어야 하는 마음가짐이 바로 ‘짐을 잃어버리지 말자!’입니다. 짐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가장 첫 번째로 고려하셔야 하는 것이 바로 짐가방이라고 생각해요. 가방의 특성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앞으로 매는 가방일 것. 아무리 예민한 사람이라도 소매치기가 가방 하부를 뜯어내거나 몰래 열어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방어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두 번째는 지퍼와 주머니가 많을 것. 일단 모든 주머니가 지퍼로 되어 있으면 여는 소리가 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주머니가 많으면 가장 안쪽에 여권과 카드, 현금 등을 넣어서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카드와 현금을 다이소에서 구입한 투명하고 단추가 달려있는 작은 포켓에 넣었어요. 그 포켓을 보면 고리랑 연결되어 있어서 가방 안쪽 지퍼와 연결하면 이중 보안 효과가 있습니다. 현금과 카드를 꺼낼 때에도 방심하지 말고 몸으로 최대한 보호하면서 꺼내시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되겠죠? 조금 오버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조심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 번째 귀중품의 분할입니다. 저는 와이프랑 둘이 갔기 때문에 비상 카드를 각자 하나씩 가지고 다녔어요. 여권과 같이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는 물품의 경우 제가 매고 있는 가방 가장 안쪽에 잘 보관하였고요. 귀중품 외에도 주의하셔야 하는 것이 바로 핸드폰이죠. 여행 내내 즐거운 추억을 위해 많은 사진을 찍게 되실 텐데요. 핸드폰을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바로 손목 스트랩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행 중 지도를 계속 보면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스트랩 없는 무방비 상태로 핸드폰을 들고 다니시는 것은 소매치기 범들의 범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핸드폰 스트랩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손목에 건 상태로 핸드폰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매치기 예방법 정리
1. 가방은 앞으로 메는 가방을 사용할 것.
2. 1번을 만족하면서 지퍼 형식이고 수납공간이 많은 가방을 사용할 것.
- 현금과 카드는 별도의 포켓에 수납하여 가방과 연결하기
3. 비상 카드는 같이 가는 사람과 따로 가지고 있을 것.
4. 핸드폰은 반드시 손목 스트랩에 연결하여 사용할 것.

2. 캐리어 크기 추천해 주세요.

여행 일수나 계절에 따라 옷과 짐의 양이 달라 캐리어 크기를 결정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 바로 기념품의 부피입니다. 이후 포스팅에서 바르셀로나에서 구매하면 좋은 기념품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볼 텐데요. 간단한 먹거리부터 요리에 필요한 기념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생각보다 많은 기념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유럽이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곳인 만큼 후회 없이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캐리어의 크기도 여유 있는 크기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5박 7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2인치 캐리어를 들고 갔고 반팔과 긴바지 7벌, 외투는 두 벌 정도 챙겼기 때문에 출발할 땐 공간이 굉장히 많이 남았어요. 하지만 돌아올 땐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이 구매해 왔답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돌아와서 여행을 추억하는 것 까지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후회 없는 여행을 위해서 돈 아끼지 말고 이참에 큰 사이즈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대중교통 이용방법 알려주세요.

대중교통을 이용 시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부터 설명드릴게요. 정말 간단하기 때문에 한 번만 읽어두시고 스페인 가셔서 따라 하셔도 된답니다. 버스와 지하철 둘 다 같은 티켓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릴 것은 티켓 구매처입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먼저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현장에서 발권하는 방법이 정말 간단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곳으로 오셨다면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이동하셔서 티켓 판매 기계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보통 티켓은 1 인권과 다인권으로 구매를 하게 됩니다. 혼자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판매 기계에서 2번. Casual 티켓을 구매하시면 되고, 저처럼 가족과 같이 방문하신 분들은 5번. Familia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티켓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따로 정리해서 공유드릴게요. 티켓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1) 지하철 이용 방법

1 인권을 발권하신 분이라면 옛날 한국의 지하철 이용 방법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발권된 티켓을 지하철 입구에 넣고 들어가시면 되고, 다인권의 경우 조금 달라요. 한국은 다인권 티켓의 개념이 없어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한 장의 티켓을 먼저 넣고 한 분이 먼저 들어갑니다. 나온 티켓을 뒤에 계신 분이 똑같이 넣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종이로 된 티켓의 후면부에 몇 번 사용하였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표시가 되기 때문에 횟수를 잊어버릴 걱정도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알기 쉽도록 아래의 사진으로 내용 설명드릴게요. 맨 끝에 숫자가 몇 회 남았는지를 의미하고, 숫자가 0이 되면 사용이 끝이 났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지하철 노선도를 보게 되면 굉장히 복잡하게 나와 있는데, 대부분의 여행지가 1 zone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잘 모르시겠는 분은 일단 1 zone으로 설정해서 발권을 하시고 나머지는 따로 끊으시면 됩니다. 지하철 이용 시 원하는 곳에 도착하셨다면 문에 열림 버튼을 누르시거나 레버를 돌리시면 문이 열리게 됩니다.

2) 버스 이용 방법

버스의 경우 한국과 이용 방법이 거의 비슷합니다. 운전석 방향으로 입장하고 운전석 바로 옆이 아니라 조금 들어가게 되면 네모 박스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거기 상단부에 보시면 똑같이 티켓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지하철과 똑같이 인원수만큼 발권 티켓을 넣어서 이용하시면 되고, 정차를 알릴 수 있는 벨이 똑같이 버스 내벽과 기둥에 붙어있기 때문에 정차를 원하실 경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한국의 경우 마음이 급하신 분들이 많아서 벨을 누르고 내리는 뒷문에 서서 계신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버스가 다 정차하기 전까지 자리에 착석해 있어도 되기 때문에 위험하게 먼저 일어나실 필요가 없답니다.

스페인 대중교통 티켓 앞면스페인 대중교통 티켓 뒷면
스페인 대중교통 티켓 앞 / 뒤

대중교통 티켓 안내(요약)
1. 지하철 역에서 구매 가능.
2. 티켓으로 버스, 지하철 둘 다 이용가능.
3. 사용 횟수는 티켓 뒷장 참고할 것.
4. 대부분 여행지 1 zone에 위치함.
5. 티켓 종류
1) Usual , 1달 무제한 사용, 1인 제한, 40유로
2) Casual, 1장당 10회 탑승, 1인 제한, 약 12유로
3) Jove, 1달 무제한 사용, 25살 이내 제한, 80유로
4)  Dia, 1일 무제한 사용, 약 11유로
5) Familia, 1장당 8회 탑승, 다인가능, 약 10유로
6) Grup, 1장당 70회 탑승, 다인가능, 약 64유로
* 가장 많이 구매하는 티켓 빨간색 표시.
6. 다인권의 경우 인원수만큼 티켓을 넣으면 됨.

버스와 지하철 노선을 눈에 미리 익혀놓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으나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처럼 알아보기 쉽게 나와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보기에 익숙하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요?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 어디에서 몇 번 버스를 어느 방향으로 타고 가야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으니 구글지도 어플을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이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지하철의 경우 정말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항상 조심해야 하고, 지하철에서 갑자기 공연하는 상황도 있더라고요. 너무 심취해서 짐에 눈을 떼거나 방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두 번째 포스팅을 마치며, 여행에 필요한 정보만 모아서 세 번째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